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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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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살기위한 몸부림에
내 육체는
추해져만 간다

심장을 뛰게하고자
네 가슴을 빼앗고
갈증을 씻고자
네 젖샘을 빼앗고
살을 찌우고자
네 살육을 뜯는다.

빌어먹을.

내가 살기위해
너를 죽이는 세상에서...

더러운 이곳에서
너를 난도질하며 살고 있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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