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부끄러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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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들 수 없다
차마

내가 너무 창피해
고개만 한없이 떨군다

내 앞에 오는 낯선 이도
볼 수 없다

모든 것이 부끄럽다
못난 내 꿈들도

깊어져 가는 슬픔은
오늘도 묻어 버리고

내일 또 다시
고개를 떨군다

내가 나의 모든 것을 보이는 날
그 날은 내가 죽는 날 일게다

나의 그늘이 죽는 날
그리고 다시 태어 나는 그 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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