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차 한잔 마시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세요
재밌는 이야기를 지으려 했습니다...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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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냄새 가득한 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길 옆으로 우거진 숲이 저를 더욱 편안하게 해 주었습니다.
이럴 땐 아예 마음을 딱 먹고 상상을 하고는 합니다.
이런 상상이 시작 되었습니다.
비밀의 화원.....
어렸을 적..만화로 먼저 본 비밀의 화원은 숲 속에서 우연히 발견 되었지요..
오랬동안 손질 되지 않았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정원이였다고 기억 됩니다.
그것과 동시에 우리나라 옜날 이야기 하나도 생각나더군요...
버드나무 도령 이였던가???
착한 연지가 못된 계모에게 시달림을 당하고,,,
한겨울에 복숭아를 구하기 위해 돌아다니다 버드나무 도령이
사는 동굴을 발견 하고는 행복해 진다는 그런 내용이였습니다.
거기서..그 동굴은 항상 따뜻한 봄이였고..
그 안에서 연이와 버드나무 도령은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그 나쁜 계모는 동굴안에서 무시무시한 마녀로 변해버리더니 연이와 버드나무 도령을 죽이려 했었지요,,,
또 이런 상상을 연이여 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정원,,혹은 동굴이라도...
그 안에 들어가면 예쁘고 착한 마음씨를 가진사람은 더 예뻐지고 못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더 못생긴 얼굴로 변한다고 말입니다.
"아! 그런 공간을 하나 만들어 놓고 이야기를 지으면 재밌겠다.!!^^*"
그런데 한가지 망설여지는게 있었습니다.
그건...바로 그 본래 마음씨대로 바뀐 외양을 그 공간을 나와서도 유지하게 할 것인지,,아님 그 공간 안에서만 잠시 바뀌게 할r것인지가 무지 고민 되더군요...
그건 바로 저 때문이였죠...
내가 만들 이야기니깐,,,이왕이면 제가 좋은 쪽으로 이야기를 쓰고 싶었으니깐요...
그 고민이란..과연 내가 어떻게 바뀔까 하는 겁니다.
난 비록 못생긴 얼굴이지만 이만큼이라도 예쁜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정말 흉악한 얼굴로 변해 버리는건 아닐까???
전 아직까지 그 공간에 대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완성하기 위해서 곰곰히 생각하고..그리고 생각만 한느 척 하면서도 아마도,,,몰래,,,더 예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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