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차 한잔 마시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세요
강물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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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길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란말이 있어요.
난 그말을 믿지 않았았어요...
하지만...난...
그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바로 배신이라는것...
그 친구는 가장 친한 친구 였어요...
아니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그 친구는 저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군요....
오늘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서 전철을 타고 한강 물을 바라보는데..
이 생각이 들더군요...
한강물이..
멀리 있는 물은 푸르게 보이는데...
가까이...바로 밑의 물은...
거의 누런 황토 빛이더군요...
그걸 보니까...
사람의 마음도 그런것 같아요...
멀리서 바라만 보면 다 푸르고 맑게 보이지만..
가까이서 본심을 바라보면...
다 이기적인 마음이 맘속 깊이 자리잡고 있다는 거 말이예요...
전 오늘도 그 강물처럼 이중적 마음을 지닌 사람들 틈속에서.. 힘겹게 하루를 살아가고 있어요..
힘겹게 아주 힘겹게... 적응도 못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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