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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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동화)잠버릇이 고약한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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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에 잠버릇이 고약한 할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매일 저녁 6시가 되면 주전자에 물을 끊이며 손자가 오기까지 잠을 잡니다.
오늘도 여느때와 다를바 없이 주전자의 물을 가득 채워서 난로위에 올려 놓기 무섭게 마루바닥에 누워코를 골기 시작합니다.
뜨거움에 보리차는 끊기 시작하면서 주전자는 할머니를 깨우기 위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 할머니, 일어나요."
"엉덩이 뜨겁답말이야."
"할망구 , 빨리...빨리.... ,일어나......"
주전자는 온몸을 비틀면서 할머니를 깨우고 목이 터져라 불러 되었습니다.
"할머니 제발 일어나요."(요동망정을 떨며)
"사악한 불씨를 막히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주전자 목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바닥에 벌렁 누워서
"크르릉 ......., 킁 . 크르릉......, 킁. 휴~~" 킁."
"아이쿠, 큰일났군."
"불씨의 요정들이 행복한 가정을 뜨거운 아궁이로 만들려고 내 엉덩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에 대한
걱정이 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현관문이 열리더니 검은 망토를 입고 들어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피요, 푸르륵~ 퍼억."소리를 내며 주전자는 물었습니다
"아이고 깜짝이야."검은 망토를 입고 온 한 사람이 화들짝 놀라며 말을 했습니다.
사악한 불씨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정체불명의 사람들 때문에 걱정이 심해져 안절 부절 거렸습니다.
"할머니, 일어나요."
"도둑이예요."하며 소리를 크게 질렸습니다
"아무리 불러도 대답은 없고,잠꼬대 소리만 집안 구석구석 울렸습니다."
"거참, 문제네.기준이는 왜 안오는 거야. 어둑어둑 해지는데."하며 주전자는 한숨을 계속 내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도둑 한사람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야, 도자기 잘 찾아 봐."
"몇억 갈것이라는 그 도자기...., "
"암 찾아야지. 우리가 여기 왜 왔나? 하며 히죽 히죽 웃으며
작은 손전등 들고 구석 구석 비쳐가면서 찾다가 난로 주변에 하얀 빛이 보였습니다.
"저것 같은데."
"그런것 같군."
"허어~.할머니 주무시는 바람에 완전요새화가 되어 버렸어."
"난로를 치워야 겠어."
"할수 없지."하며 검은 망투입은 한사람이 난로의 불을 끄고 주전자를 내려 놓고 난로를 치웠습니다.
"아이고, 배야. 크르르르 하하하.....,쩝."하며 할머니의 잠꼬대로 도둑들은 멈칫거렸습니다.
"휴~조용히 자지 진짜 잠버릇 고약하군."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난로에서 내려져 있는 주전자는 점점더 힘을 잃어가고 있을때 순간 "앗~뜨거워."하는 큰소리와 함께
검은 망토를 입은 도둑들은 삼십육계 줄행랑을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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