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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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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안하고 목소리를 듣지 않고 있다.
이제 얼마 있으면 지워질 것이기때문이다.
아주 잔인하게 지워질 것이다.

그게 나이다.

하지만 다시 또 다른 것을 향해서 달려갈것이다.
아마도 이런 날 누가 알것인가.

더 이상의 어떤 것도 필요가 없기에
더이상의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고 있다.

이제 단지 얼굴만 알고 있는 사람으로 되어
가고 있다.

그럼 어쩌다 마주치면 그냥 hi라고만 하겠지
아무렇지도 않게

어떤 추억도 간직하지 않는다.

그게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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