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젊은세대 필독바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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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독도는 외롭지 않다.

동해의 작은
홀로 외로운 섬

독도에
겨울이 왔다.

일제의 사슬에서 풀린지
반세기가 조금 넘었을뿐인데
뱀대가리처럼 표독스럽게 치켜든
저 간악한 무리의 억지가
시작되었는데도

우리는 소리조차 못내고
벙어리 냉가슴마냥
자신조차 지키지 못하고
쓰러지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았다

예전에
농민 동학혁명때처럼
녹두장군을따라
벌떼처럼 달려들던 함성과
의지가 사라진지 오래이고

선봉에 선 선구자도
영웅도없는
세상에 살고있는듯한
난세라 느껴지는
오늘이 서럽다.

이방인들 !

내것이 무엇이고
지켜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시대의 한 모퉁이에 앉아
일그러진 자아를 본다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조그만 섬 하나를 두고
격전을 벌일때처럼
우리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던건 아닌지.....

우리의 젊은이들은 눈을 돌려
어지러운 현실에 펜을대고
강토의 외로운 막내둥이를
지켜줘야 할 때다

노인네,아녀자,늙은부모,아이들
모두다 젊은이의 기치를 따라
늙은 농군의 햇불을 따라 나아가자

젊은 혈기와 오기
경륜의 힘을모아
현실을 딛고 서자
당당하게

수치스런 구제금융때처럼
어린아이의 손때묻은 금 반돈도
어머니의 수십년된 녹슬은 금반지를
모았던 혼신의 힘을 재현하자

먼 후일
우리 후손들에게
당당하게 얘기하자

우리들은 하나되어
조상들이 지켜온 산하를
우리땅 독도를 끝까지 지켜갔노라고

그리고
독도의 겨울은 없었노라고

이글은 일개 개인의 애국심이 아닙니다.
우리가 잠시 잊은 생각들을 떠올리고
우리가 잊어버린 우리의 프라이드 즉 자긍심을
갖고 주권국가의 한 소시민으로 살아가며 당당하게 우리의 소리를 내자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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