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눈물 속의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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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부디치는 빗방울을 보노라니
괜시리 눈물이 납니다
군데 군데 얼룩져 있는 유리창에
떠오르는 얼굴이 있습니다

흐르는 눈물에 희미해졌습니다
행여나 눈을 감으면 사라질까봐
흐르는 눈물을 닦을 수가 없습니다
그 얼굴을 보내기가 싫기 때문입니다

이런 나의 그리움을
그 님은 모를 겁니다
그러니까 내 눈물속에 미소 짓고 있지요
이젠 보내려 합니다
그럴려면 눈물을 닦아야겠지요
그래야 멀어지니까
그래야 사라지니까
그래야 잊혀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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