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새벽일기-..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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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리고 없다
미소가 아름답다고 말하던 너와
그 미소를 보이기 위해
밤새 널 생각하던 나는
이제 그렇게 덧없이
삶이라는 위안으로 남아
가고 없다

날마다 밤마다
없는 너를
빈 너의 자리를
확인하는 불신은
너의 전화를 기다리는 나를
한없이 초라하게 하고

그 어느 이유로도
명확해지지 않는
삶에 대한 미련은
모든 것을 끌어안지도 못하고
모든 것을 버리지도 못하고
산다는 것에 열심이게 한다
숨쉬는 것에 열심이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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