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사랑을 위해 준비해야 할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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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찬서리의
이슬 마름같이
보내야할 자리를
비워 두소서.

그리하여 못하단 인연으로
서로를 떠날때 아프지 않도록...

봄이 오면 겨울 오듯이
늘 한결 같음 보다는
시련을 맞을 자리를
비워 두소서.

그리하여 피기도전에 지고마는
사랑이 되지 않도록...

여름 한철
한줄기 바람이 시원하듯
마음 한 자락 서로를 위해
비워 두소서.

그리하여 서로에게 상처받는
사랑이 되었을때
웃으면서 보내줄수 있도록....

한철 폭풍의 몰아침 같이
마음 자락 비워둘 여유없이
시작된 사랑 이라면

지금 찾아올 시련을 위해
마음 한 자락 사랑을 담아
비워 두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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