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내 사랑이....
copy url주소복사
햇살 따뜻한 봄에 시작한 나의 사랑은
가을문턱 들어서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더욱
짙어지는 지금도 여전히 파랗다...

깨진 석류알 빨간 속처럼 내속 그러할지 몰라도
아니...내 눈물마저 뜨겁게 달굴 피보다 더 빨갛더라도 내느끼는 사랑이 다가 아니기에....

내 사랑은 여전히 파랗다...

하루에 스물네번 뻐꾸기 우는 소리마다
가슴 울컥 치솟는 그리움에 계속되는 담배연기
내사랑 빨갛게 달굴만 하건만....

작은구멍 부드럽게 흘러 내고막 뒤흔드는 그 목소리...내심장 멎도록 아련하기 그지없어 눈물
흘릴만도 하련만...

내사랑은 여전히 파랗다....

기다림...기다림....그리고 뒤따른 그리움...
그리움....그리움...그리고 뒤따른 설레임...
그리고 다시 기다림....

거꾸로 흐르는 많은 것들에 머리터지고 가슴터져
내온몸 피투성이 되어 내사랑 빨갛게 보일수도
있으련만....

내 사랑은 여전히 파랗다....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