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더 이상의 말도 표현도

그대는 의침치 않는답니다

내가 만일 거짓말을 한다해도

그대는 나를 믿겠지요


만약에 그대가 나에게

거짓된 말을 해서 내가 그것을 알았다고 해도

나는 웃으며 그말을 들어줄 것입니다

그럴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차라리 가슴은 아파도 가슴에 묻고

나는 그대를 믿겠습니다

그대는 그대보다 나를 더 사랑하기에

거짓말조차도 나를 위한 것임을

이젠 압니다


나는 당신에게 거짓된 행동을 하지 않지만

한번씩 그대를 위해

선의의 거짓말도 해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됩니다

"이번엔 외출 안간단다"한마디면 되는것을

그대는 첫차로 힙겹게 올라옵니다

못난 나를 위해서...

-상무대에서-

주제:[(詩)사랑] 김**훈**님의 글, 작성일 : 1999-06-17 00:00 조회수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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