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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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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실수였어요 그대 사랑한것은
이렇게도 혼자 아파해야 할 것을
오랫동안 슬퍼해야 할 것을
그대는 알지 못하는데
그저 나만의 고통이 된다는걸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어요

그대를 사랑하기 시작할 때에는
그저 홀린 듯이 반쪽의 사랑 했었죠
그 사랑이 후에 나에게 아픔이 될 줄 모른체
마냥 그대만을 바라보았죠
늘 같은 자리 같은 한 곳 바라보며
그 자리 지키는 허수아비처럼
그대 있던 이 곳을 지키고 있어요
그대 돌아오지 않을 것 알면서도
떠나지 못하네요
그대는 이 곳을 떠나 어딘가 모를 다른 세상에서 행복한데
나만 바보가 되어 늘 같은 이 곳에 있어요

나 그대 원망해야 할 사람인데
나라는 사람
내 자신마저도 이해가 되지 않아요
그대 미워할 수 없네요
그냥 이 곳에서 그대 행복 기도할께요
내가 저지른 실수 모두 내 탓이니
힘들지만 그 모두 혼자 감당하며
그대 축복 받으시길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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