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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그대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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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대 눈물 앞에
내 눈물이 더 아픈건
그러한 이유입니다.

그러하기에
행여 그대
내 사랑으로 인해
고운 눈물 보이지 마십시오

그대가 나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그대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대 웃음 앞에
내 웃음이 더 벅찬건
그러한 이유입니다

그러하기에
행여 그대
그대 사랑으로 인해
맑은 웃음 지우지 마십시오

내가 그대를 사랑함은
그대가 나를
사랑하시는 이유입니다

세상에 모래알 같이
많은 이름들 중에
그대가 나를
불러주신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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