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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이젠 그대를 잊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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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내가슴 가득히 빛이 된 사람...

처음 그를 본건 교수님실에서 회의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뭔가 절 끌어 당기고 있다는 느낌이 든건 처음이었어요.
그후로 그사람은 제 가슴에 빛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이젠 그를 잊어야 합니다.
11월 1일은 그의 결혼식입니다. 그날 제가슴의 빛도 사라지는 그런 날입니다.
그는 이제 다른 사람의 남편으로 살아갈 것이기에 그런 그를 이젠 잊으려 합니다.
끝없이 울고 울다가 지쳐 쓰려져도 그는 이제 이눈물조차 닦아줄 수 없는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 사람한테 사랑한다는 말도 못 전했습니다.
수없이 가슴속에서 되뇌였던 그 말도 못 전하고 전 이렇게 쓸쓸히 그의 뒷모습에 오늘도 슬퍼하고 있습니다.
그를 잊을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분은 답장을 남겨주세요!
저와 같은 아픔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어떻게 하면 그를 깨끗이 잊어버릴 수 있을까요?
이젠 그를 잊으려고 합니다.


내가슴 가득히 빛이 되어버린 사람
슬픔을 나누고 기쁨을 나누었던 사람
감동을 안겨줄 수 있었던 사람

그의 결혼식!
내가슴 빛을 꺼버린 사람
울고 또 울고 지쳐 쓰려져도 오지 않는 사람
사랑의 말도 전하지 못했던 사람
이젠 그사람을 잊으려 합니다.

소중했던 사람이기에 그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면서 그사람을 제가슴에 고이 간직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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