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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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모르고 달리던 철로를 보고도 눈물 흘리던
어린 날에 곱고도 아름다운 꿈 속에서 당신을 그렸습니다.
아카시아 향기 그윽한 오월의 골짜기 황홀한 햇살을 받아 마냥
어지럽기만 하던 그 때에 저편 아스라히 나타나 주신 분은
바로 당신이었습니다.
오시리라 오시리라 믿었던 당신이었습니다.
성숙한 계절에 우리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피와 땀으로 소망하고
기도했던 것처럼 우리는 이제서야 완전한 하나가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여! 사랑은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기에 다시
우리는 우리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그러했던 것처럼 고난과 좌절은
사랑으로 이겨나가야 하며 모든 기쁨과 환희는 사랑으로 나누어야 합니다.
누군가 참으로 아름다운 삶에 대해 묻는다면 바로 지금
우리는 참으로 아름다운 삶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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