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아낌없이 주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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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피를 내어
너에게 생명을주며
만남의 기쁨을 느꼈고

내 몸의 기름을 짜
너에게 훈기를주며
희생의 보람을 느꼈고

내 몸을 갈기갈기 찢어
세상으로부터 너를 지키며
끝없이 주고픈 사랑을 느꼈으며

내 마지막 남은
사랑을 너에게 받치며
이별의 아픔을 느꼈다

그리고,

지금.......

갸냘픈 바람에
떨리는 몸을 움추리며
너를 향한 그리움에
눈물 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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