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가버린 사람
copy url주소복사

가버린 사람----------


나 지금 사랑의 빗물을 토해내는
따뜻한 봄비를 맞고있지...
깊은 골짜기 사랑의 쉼터에서
잠시 쉬어가는 목마른 사슴이 되어...

타오르는 불꽃이 되어 네 가슴속 깊이
사랑의 재를 남기고 싶은데...
초라한 나의 모습대신 한줄의 시를 남기는구나!

나 이제 가고 싶어
알수없는 머나먼 곳으로 너의 기억 저편에서
희미하게 잊혀져갈 노을이되어...
어쩌면 이걸 마지막이라고 느끼면서...
다시는 쓰지못할 내 마음의 널향한 선물이
될련지도...
아니 잊고싶지 않은 간직하고픈 사랑으로
기억될련지도...

이제 쉬고싶어! 아무도 다가오지 못할
나만의 공간에서... 그리고 느끼고 싶어!
내가 모르는 그 무엇의 의미까지도,,,
비록 그게 어긋난 사랑일지라도...

그리고 알고싶어! 너의 모든것을...
남모르게 흘리는 너의 눈물까지도
알수없는 너의 마음과 그 아픔까지도...
그런 사랑까지도...

이젠갈께! 네 그림자 따라서...
내가 밟지 못한 네 그림자 밟으며 밤길 별따라
밤하늘 은하수 속으로 빛이되어 사라져 갈께

가끔은 하늘을 봐주렴! 너에게 가장 빛나는
빛으로 널 비춰줄께...
죽도록 네가 보고싶을때면 비가되어 내 눈물을
보여줄께...

이젠안녕... 안녕! 부디 행복하길,,,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