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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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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내가 알에서 막깨어났을때,
그는 날수 있었습니다.

내가 엄마의 도움으로
날기 연습을 하고 있을때,
그는 이미 창공을 가르며 날고 있었습니다.

내가 혼자서 외로이
날기 연습을 하다 주저앉았을때,
그는 나에게로 큰 날개를 펼치며 날아왔습니다.

그는 나에게 와서
같이 날자는 건지 날개를 저었습니다.

그를 바라봤습니다.
같이 날고 싶었습니다...
그와 함께 하늘을 날고 싶었습니다.

어느새 난 능숙하게 날수 있었고,
그는 내 모습을 보며 웃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지금도 나와같은 나약한 아기새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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