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청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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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의
촘촘이 있는 네온사인과 가로등은
내가 눈처럼 투명하고 찬란한
당신과의 연분홍빛 시간을 위하여
준비한 달콤한 케익 위의 촛불이자,
많은 이의 축복입니다.

그댈 위해 영원히 촛불을 켜주고 싶고,
그대와 함께 바라보다
저 빛이 다시는 비추지 않을 때까지
내가 켜준 촛불을
둘이서 함께 끄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들의 축복을
영원토록 내 사랑 당신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그대에게 촛불과 함께 축복과
마지막 내 사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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