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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새천년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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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의 크리스마스
(White Christmas)

흰눈이 세상을 덮을 듯한
새천년의 크리스마스
마치 내 기억 속 남아있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밤

동네에는 다 큰 어른 분들도
어린아이처럼 뛰 노는 모습도
빗자루로 거리를 쓸어 담는 아저씨들도
그들의 표정에는 그저 순수함뿐....

일년 중 단 한번
아니 일생중 단 한번 있을까 하는
순수함을 느낄 수 있는 오늘
새천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렇게 내린 눈으로
그동안의 고통으로 검게 타 버린
사람들의 마음 또한
하얗게 바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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