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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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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부탁이야.
제발 떠나지만은 말아줘.
이대로는 안돼겠어
이대로는 도저히 너를 보낼수는 없을거 같아
그냥 이대로라도 좋으니 내곁에 머물러줘.
더이상 더이하도 바라지않아
이대로 날 살수 있게끔만 도와줘.
그리 힘든일 아니잖아
그리 어려운 부탁도 아닌거 같은데.
왜 자꾸만 멀어지는 거니
왜 붙잡아도 자꾸만 달아나는 거냐고.
사랑한다고 말하진 못했지만
이미 그러고 있는 내 마음 너 익히 알고 있잖아
난 너 없음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
이제 다시 시작할 용기도 없어
여기서 그만 두자고 여기서 끝내자는 그말만은 제발 말아줘
다 참을께
다 이길께
네가 하라는거라면 뭐든지 할께
제발 이대로 안녕이라는 말만은 말아주길 부탁해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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