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봄마중 가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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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향기 화장수로 얼굴에 바르고
난 널 맞이 하러 나서리라
남들이 유치하다 표현하는게
내게는 사랑이라더라

머리는 길게 풀을까?
내 옷과 맞추어 헤어 밴드를 할까?
핀으로 장식을 해둘까?
가슴 떨리게 흥분되는 너의 마중

네가 그리운날이면
부운눈으로 그 다음날이 되고
긴 겨울잠에서도 너를 그리듯
꿈속에서 혹여 널 보길 기다리었으니

오늘은
무릎이 살짝 보이는
스커트 입고서 네 마중을 가련다
새들아 어딨니? 같이 가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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