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그렇게 우리는 膨綬맙? 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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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거렸다.
안절부절 못했다.

어떡하나?
무슨말을 하지?

그냥 고개 숙이고 지나칠까?
아무렇지도 않은듯 웃으며 능청스럽게 인사할까?

아니야.
가벼운 목례를 하는 게 좋겠어.
얼굴 표정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일상속의 우연처럼
어제도 봤던 사람처럼
내일도 볼수 있을 것처럼

그래 좋은 생각이다.
맘을 가다듬고 하나 둘 셋...

그렇게 우리는 10년만에 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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