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애모 3.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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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미처하지 못한 말

공연히 강가에 나가
물수제비 띄우며 떨쳐버립니다.

돌은 통통통
눈치 빠른 너울로
당신의 얼굴을 그려 냅니다.

내 사랑은
바다로 가지 못하는
인어의 노래

즈믄 세월을 따라
강빛 몸짓으로
당신에게로 흐릅니다.
내 사랑도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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