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사랑은 그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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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곳에 당신이 있다는 사실이

오늘따라 유난히 나의 가슴속으로 그리움을 몰려들게 한다

절대 고독의 환희속에

그대를 생각하며 난 어쩌면 고독을 즐기고 있을런지도...

그렇다

널만났을때부터 널 사랑하고 있는 이순간까지도

난 고독과 고독의 중심에서 고독의 또다른 고독속에 나를 맡기고 그들과 탐욕을 즐기고
그들을 좋아하고 있었다


기차를 타고 그대가 있는 곳 그곳으로
발길을 옮기지만

그대있는곳에 그대는 아니하고

또다른 고독만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종착역의 고독속에 움추려진 나의 몸을 추스리고

한개피 담배를 물고 나면

담배연기속에 흘러나오는 고독의 또다른 정체...

하지만 이모든걸 부정하지 않으리라

내가 선택한 사랑에 고독이 딸려오는 것은 이미 감수한 일...

그렇다

그냥 그렇게 고독을 사랑하듯 그녀를 사랑하자

언젠가 그녀가 내 사랑을 알아줄것임을 바라지 말자

그렇다

사랑할 수 없어도 그대 볼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에만 그저 고마움을 느끼자

막연한 기대는 버리고 그냥 그렇게 그녀를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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