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죽음보다 강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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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없습니다.
나는 죽고 없습니다.

당신의 모진 한마디에
나의 영혼,
나의 사랑,
나의 청춘은
갈기갈기 산산조각나고....

한사람만 사랑하겠노라
긴밤 다짐했던 나와의 약속은
하늘보다 높게
땅보다 깊게
사묻치고 말았습니다.

당신을 보내고 오면서,
내내 한가지 생각만 합니다.
우리 사랑은 너무 지독해서
둘 중 하나가 죽어야만 끝난다는...

그래서 그래서 내가 죽기로 했습니다.
아름다운 당신을 나의 가슴 깊이 깊이 묻고,
내가 없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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