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마지막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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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에게 가지를 못하고 있니/
왜/
내가 그렇게 너를 힘들게 했나보구나/
미안해?

이제 널 힘들게 하지 않을께/
그러니까/
이제 넌 그에게 가/
나 이제 혼자있어도
외롭거나 슬퍼하지 않을테니까/

너 자꾸 이렇게 내 옆에 있으면/
나중에 조금더 나중에는/
너를 보낼수가 없단말야/

그러니까/
이제 제발 내가 보내준다고 할때/
그에게 가/
더 이상 너를 붙잡고 있는 내가/
초라해질뿐이잖아/

이제 너에게 미안하다는 말도/
나에겐 힘든 말일뿐이야/
그러니까/
이제 제발 그에게 가서/
행복해지기를 바래/

이게 내가 너에게 해줄수 있는/
마지막 배려가 될뿐이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너를 너무 많이 사랑해서/
미안해/
영원히 미안할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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