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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그대가 나를 떠났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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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눈을 떴을때
그대의 숨소리가 내귓가에 머물렀다.
처절하게 울고있는 내 심장은 그것을 느꼈다.
흐르는눈물에 그대가 원망스러워 외면했다만은
가슴깊은 눈물속에는 그대가 너무 그리웠다.
난 알고 있었다.
아무리 불러봐도 들리지 않는 그대 목소리를...
그대는 한낮 나의 상상속에 불과하다는것을...
나의 줄기를 타고 흘러가는 건 그대의 흔적뿐이 아니다.
그대가 나를 떠났을때 내마음속에 살아있던 미소까지도 그렇게 떠나가고 있었다.
나의 생명은 그대의 숨소리에 그렇게 죽어가고
처절하게 죽어가는 생명들은 나를 자꾸 부르고 있다.
나는 이제 지쳤다.
그대가 보이지 않을뿐
내신경은 그대의 작은 숨소리까지 언제나 그렇게 느끼고 있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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