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여행을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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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멀리 있었기에
다가갔지만 제 자리 걸음이었습니다.
외쳤지만 속삭임이었습니다.
손 흔들었지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대에게 저는 스치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랑하고 있다는 진실의 외침이
그대에겐 들리지 않았습니다.
내 마음을 전한다는 게 이렇게 어려울줄은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하나의 이유로
저는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다른 느낌들을 애써 떠올리며
잠시 기쁨을 느끼는 가 했지만
그대 그리움은 너무 커서 넘쳤습니다.

이젠 그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방황하는 나에게 여유를 주고 싶습니다.
시간은 어떤 식으로든 대답해주겠죠..
자연은 저의 마음을 알겠죠..

저를 다시 찾아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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