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나보다 아픈 사랑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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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아직 그대가 내 안에 있고
또 있으리라는 굳은 사실에
때로는 기쁘게..
때론 슬프게 아파합니다.

그대에게 자꾸 말하려합니다.
내가 얼마나 아파하는지
그 상처 아물지도 않는다고
내 눈물의 깊이를 그대에게 전하려합니다.

무엇이 억울해서인지..
아직 우리에게
남은 사랑이 있는지 확인하려 함인지
사랑하나에 행복하자던 바램도
차츰 약해져 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선 안되는 데..
함께할 수 없어도
사랑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하는데..

문득 나보다 아픈 사랑을 하는
안타까운 연인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러면 조금 나아집니다.
지금 이대로의 그리움이라도
따스히 감쌀 여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나보다 아픈 사랑이라도
기꺼이 맞이하는
아름다운 사랑을 위해
전 그리워하겠습니다.
그리워함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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