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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사랑한다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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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이런말을 남기고
난 떠나간다.
"진심이었다고"라고

그것도 모르면서
부담느낀다는 이유로
"사귀는 남자 있어"라고

너를 알게 된지 넉달이 되어도
한번도 만나지않고
목소리로만 서로를 확인했지.

그래서인가?
갑자기 싫어지는 이유가 뭘까?
단지 친구로 지내자고 한 게 누군데?

사랑을 하기엔 아직
어린나이지만,
좋아하기엔 성숙한 나이가 되버린 지금

너에게 사랑한단 말도
좋아한단 말도 못하고
이렇게 헤어져야 한다는 게 못내 아쉽다.

사랑한다기보다
널 좋아했었다고 말해주고싶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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