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다른사람을 사랑하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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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을 사랑하는 너는 사랑하지 말걸...
너는 항상 눈물 보이며
다른사람을 사랑한다고 내게 말한다.
나는 누구에게 신세타령을 해야 하나...
그런 너의 바보같은 짝사랑를
들으며 갑자기 화가 나서
찡찡대지 말고 확 말해버리라고 했다.
그러나 나 역시 바보같은 짝사랑...
너에게 그런 말할 입장도 아니지.
언젠가 네가 나에게 사랑하는 사람 있냐고
물었을때 난 정말 말하고 싶었다.
정말 정말 정말로...
그러나 역시 말하지 못했다.
그때 말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아마, 다른사람을 사랑하는 너에겐
내가 들어갈 구석이 없겠지?
참 다행한 일이다.
아직은 너에게 차이지 않았으니까.
아직 나에겐 기회가 남았으니까.
하지만 내가 언제까지 널 기다릴수 있을까?
나는 참을성이 그리 많지 않은데...
조금 걱정이다.
내가 네가 아닌 다른사람을 사랑할까봐서...
설마, 그런일은 없겠지.
사랑이 그렇게 쉽게 오고 가는 것이라면
그게 사랑일라고...
역시 다른사람을 사랑하는 너를
사랑하며 기다리는 일은 쉽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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