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천사의 눈
copy url주소복사
어느 날
내게 찾아온
주님은 나를 측은히 여기셨습니다.
그 분은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시며
"내가 너를 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나는 그 분의 끝없는
사랑과 용서가 생각나
한없이 한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분의 사랑이
파도처럼 밀려오고
마음의 심연에서는
숨어 있던 죄들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양심은 입술을 통해 고백하기 시작했습니다.
죄를 고백하는 순간
그 분이 얼마나 오래토록 기다려 주었는가를 알았고
그 분의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크신가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모든 죄를 고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하염없이 흘러내리던 눈물이
내 마음과 영혼을 맑게 해 주었고
여름의 단비처럼 내 영혼을 시원케 주었습니다.
그 후로
나의 눈은 천사의 눈처럼 밝아졌습니다.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