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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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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햇빛이 세상을 감싸던 날,
그대는 살며시 나에게로 다가왔다.


처음 만나 그대와 나는
아주 작은 설레임으로 서로를 바라보았고,


1년 전, 그대와 나는
아주 큰 사랑으로 서로에게 행복을 주었다.


그대가 있음이 난 너무 감사하게 느껴졌고,
그대가 있음이 날 너무 행복하게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대가 떠나갔다.
차가운 이 가을에 그대 나 홀로 남겨두고 떠나갔다.


시리다.
마음이 시리다.


그대가 있음이 난 너무 원망스러웠고,
그대가 있음이 날 너무 슬프게 했다.


하늘이 운다. 땅이 운다.
세상이 운다. 내가 운다.


그리고...


사랑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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