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떠나는 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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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러지듯 이지러지듯
슬픈 세상
나 홀로 남기고 간 님이여

작은 촛불하나에 몸을 의탁한채로
나 어디로 돌아가라 하고,
나 북망산 보이는 그곳으로 가라하심은
어인 까닭 어인 까닭

웃음을 되찾는 그 길가엔
국화 한송이 쓸쓸히 피었거늘
누구하나 와 보는이 없고

슬픔이 가슴속에
낙옆되여 섭섭히 싸일적에

내 눈물 딱딱한 땅바닥을 적혀 갈때
흐려져가는 나의 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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