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그리운 사람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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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이 피어오르듯
내 마음에 모락모락 피어오르던
간지러운 숨결의 사람아.

여름낮 강렬한 땡볕속같던 내 맘에
시원한 소나기처럼
갈증과 목마름을 단번에 물오르게했던
못견디게 보고픈 사람아

나 너로 인해 체면에 걸린듯
구름위와 같은 시간을 보냈건만,
이제는 세월속에 너의 모습은 사라지고
나 홀로 이렇게 울부짖노라.

그리운 사람아
내 이자리에서
울다 지쳐도
너를 잃은 설움은
지치지 않으리.

그리운 사람되어
사무치게 그리워하다
인적 없는곳에서
그리움에 겨워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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