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그대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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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은 그 이름 하나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홀로 많은 고통과 싸워야 했습니다.

가까스로 내 것이 된 그 이름 하나
지켜 내기 위해
세상 어디에도 길들여질 수 없는
외로움을 견뎌야 했습니다.

하루에도 열 두번씩
이 고약한 짐,내다 버리자 하다가도
백치 같은 나의 당신,순백의 미소를 보일때면
이제는 죽어도 버릴 수 없는
나만의 이름임을 깨닿곤 했습니다.

이제는 삶 자체가 되어 버린
천번쯤 꼬박 새우는 밤에
만번쯤 되풀이 하는 다짐,
당신을 모르는 평화로운 천년을 살기 보다
당신을 알고 아파하며 일 년을 살겠습니다.

나의 이름은
그대의 연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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