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로 부터 멀어지려 노력하고
그렇게 조금씩 멀어지고 멀어지고
가슴이 다 매마르자 다시 돌아서
널 갈망하고...

너라는 아픈 곳에서 도망치려 하고
그렇게 뛰고...또 뛰고 뛰다
그리움에 매말라 너의 발목을 붙잡고...

너라는 깊은 곳에서 헤어나오려 하고
그렇게 조금씩 눈이 멀어지다
너라는 그림자를 느끼고 살며시 눈을 뜨고...

이 모든 것이 우릴 갈라놓을 순 없을쏘냐..
그동안 그렇게 널 사랑했을 쏘냐..
아름다운 추억이 그리 대단하더냐...
널 잊는다는 것이 내게 이렇게 어렵다더냐...

주제:[(詩)사랑] m**m**님의 글, 작성일 : 2002-02-21 16:01 조회수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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