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선물(연 구별 없이 그냥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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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밖에는
장미 한 송이가 피어있습니다.
그녀에게 주기위해 제가 정성들여
씨앗을 심어서 물을주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녀가 세상에 없답니다.
저 꽃을들고 그녀에게 고백하러
달려갈때에 이미 그녀는 해맑은 웃음만 남긴채
하늘로 가버렸으니까요.

그래서 저 장미를 다시 심어놓았습니다.
내 방안이 아닌 방의 창밖에서
저렇게 바람결에 잎송이가 부딪치며 그녀처럼
맑은 웃음을 들어내며 춤추고 있습니다.

이제다시 하늘에있는 그녀에게 선물하기 위해
장미를 키우고 있습니다.
나의 사랑을 담아 따뜻한 햇살을 주고
깨끗한 빗방울을 떨어뜨려주고
신선한 바람결에 꽃잎을 날려보내어 하늘에 있는
그녀에게 선물하려고 합니다.

따뜻한 나의 사랑만을 담아
그녀에게 그녀만을 닮은 꽃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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