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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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다 돌아가는
내님의 등짝뒤로
잘 가소 잘 가소
아쉬운 손 흔들고



잠깐 사이 적막강산
우두커니 앉았다가
내님이 남기고 간
흔적들을 바라본다.



그랬구나 그랬구나
육신들은 떠나지만
흔적들은 남겨져서
이 가슴속 돌고 있네
인연으로 돌고 있네.



내님이여 두손 모아
간곡히 바라오니
우리의 인연 흔적
예사로이 생각마소
인연따라 돌고 돈다
그 말씀 잊지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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