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소년의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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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
개나리꽃 화사하던날
소년은 소녀를 처음 만났고
그는 그녀를 위해
어린꿈을 꾸며
밤새워 기도를 했다

신은 소년의 기도를 허락하셨고
소년은 소녀에게서
처음으로 사랑을 배웠다
소년은 어린영혼과 여린몸짓으로
소녀를 사랑했다

마지막날
소녀가 소년에게
이별의 슬픔을 가르쳐 주었다
소년은 인사하지 않았다
'잘가'라고 말하면
정말 영원한 안녕이 될것같았기에

그날 밤
소년은 소녀와 이별할때도
보이지 않은 눈물을
이불속에 떨구고 말았다

세월이 지나
어른이 된 소년은
소녀에게 인사하지 못한것을
오래도록 후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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