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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편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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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둘째딸 덕이...
엄마 넘넘미안해 정말미안해 요즘들어
왜이렇게 엄마 생각나는지모르겠어...
엄마... 많이 아픈데.. 가보지도못하구
늘 말로만 간다고해놓곤 가지도못하구
정말미안해...
나 솔직히 미웠어 엄마두 아빠두
아주오래전일이이지만... 이젠... 무감각하지만
어렸을때 얼마 부러웠는데.. 내친구들이...
모르지 초등학교때 비가오던날.. 나얼마나
울면서 그많은 비를맞으면서 집에갔던거...
그렇게 돌아오면 수건을건네주는 사람없는 집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싫었는줄알아...
이런생활이 싫었어.. 고등학교취업핑계로
집이랑 무조건 먼곳에 취업했어..
돈벌면서 엄마에게 해준게없네...
내먹기 바빴어. 내옷사기바빴어..
나 정말 이기적이지... 나정말못됐지...
나 알아았어.. 난 엄만 강한줄알았어...
근데.. 중학교때 엄마가 늦게집에도착했을때
난 엄마기다리다 지쳐잠들었을때
내얼굴에 무언가가 따뜻한액체가 떨아지더라.
나눈을 뜨지않았지만.. 깨어있었어..
엄마가들어오는 문소리에 깨어있었어...
나... 얼마나 참았는지몰라...
울지않으려구 엄마한테안들킬려구 이악물었던거
엄마 모를꺼야...
나 엄마 얼마나 사랑하는지알지...
이젠 내가 엄마 지켜야겠찌...
예전에 엄마가 나한테 해준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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